바르셀로나, 필리페 쿠티뉴 내주고 마테오 귀엥두지와 140억원 받아올까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28)를 내주고 마테오 귀엥두지(21, 아스널)와 현금을 받는 스왑딜을 진행할 수도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일(한구시간) “아스널이 쿠티뉴를 영입하는 데에는 900만 파운드(약 140억원)에 불과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스왑딜로 귀엥두지를 영입할 수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월 쿠티뉴는 1억 4,200만 파운드(약 2,221억원)에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바이에른 뮌헨까지 된 후,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완전 이적에 실패했다.
하지만 여전히 쿠티뉴에 대한 관심도는 높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하는 쿠티뉴는 아스널도 쿠티뉴를 원하는 구단 중 하나로, 귀엥두지를 내준다면 서로 윈윈이 될 수 있는 스왑딜로 보인다.
귀엥두지는 지난 2018년 로리앙을 떠나 아스널에서 뛰며 유망주로 꼽혔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스타일이 맞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고, 6월 브라이튼전에서 닐 모페와 몸싸움을 벌이는 등 문제가 있었지만 출전기회는 잡고 있다.
한편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트레이드, 임대 형식의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가운데 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이 윈윈 스왑딜을 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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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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