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판정 날벼락

후안 소토,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 결장/ 사진: ⓒMLB.com
후안 소토,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 결장/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외야수 후안 소토(21, 워싱턴 내셔널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개막전에서 결장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소토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하면서 이날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에서 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워싱턴에서 데뷔한 소토는 116경기 시즌 타율 0.292 2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23을 기록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150경기 시즌 타율 0.282 34홈런 OPS 0.949에 110타점까지 기록하고 월드시리즈 3홈런으로 팀 우승에 큰 힘을 보탠 바 있따.

하지만 소토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올 시즌 워싱턴 개막 전력에서 이탈한다.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에 따르면 소토는 무증상 상태이며, 구단 내 다른 선수들은 전파 가능성이 낮고 최근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출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리조 단장은 “행하게도 우리는 힘겨운 순간을 맞이했다. 소토의 쾌유를 기원하고, 동료들이 소토의 빈자리를 잘 메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토는 부상자명단(IL)에 올라 두 차례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만 복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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