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미쓰리는 알고 있다’ 인물관계도가 공개돼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7일 제작진 측은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이들의 얽히고 설킨 인물관계도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인물관계도에 따르면 극 초반부터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는 미쓰리(강성연 분)와 인호철(조한선 분)의 앙숙 관계, 사건의 발단인 양수진(박신아 분)에 대한 서태화(김도완 분)의 애착 그리고 태화에 대한 미쓰리의 애증까지.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서 진실을 향해 쫓고 쫓기는 인물에 대한 관계도가 공개되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우선 호철은 수진을 죽인 범인으로 미쓰리를 의심하며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난 안죽였다고, 난 아니라고” 단호하게 외치지만 호철은 “가족 같은 애를 왜 죽였냐고” 받아치며 미쓰리에 대한 의심의 눈빛을 걷을 마음이 없다. 이 둘은 드라마 초반부터 ‘으르렁’ 거리며 극의 긴장감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호철이 사건을 수사하며 파는 자리마다 이름이 거론되는 서태화. 동네 사람들은 태화가 수진을 쫓아다녔다며 수군거린다. 희생자 수진의 친구 유현지(배윤경 분)는 “누나누나 하던 애가 (수진에게)들이대는데 소름 끼친다”며 태화의 행동을 호철에게 털어놓으며 수진에 대한 애착 관계를 드러낸다.

담당 형사 호철에게 의심을 받고 있는 미쓰리와 태화. 미쓰리는 “쟤가 범인이라는 확증을 내놓던가 이님, 애 내놔요”라며 태화를 비호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고 제멋대로인 태화지만 미쓰리는 두고만 볼 수 없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재건축 아파트에서 벌어진 의문의 죽음을 둘러싸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사건극으로 인간의 욕망과 진실을 다루는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