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 당분간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치료와 훈련만 병행할 전망

다나카 마사히로, 타구에 맞고 병원 후송된 뒤 가벼운 뇌진탕 진단/ 사진: ⓒMLB.com
다나카 마사히로, 타구에 맞고 병원 후송된 뒤 가벼운 뇌진탕 진단/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32, 뉴욕 양키스)가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다나카는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라이브 피칭 도중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시속 112마일(약 180km)에 이르는 강습 타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소오댔다.

일본 매체 ‘교도통신’에 따르면 병원으로 후송된 다나카는 CT 촬영 검사 후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심각한 이상은 없어 뇌진탕 치료를 받은 뒤 곧 퇴원했다. 이날 다나카는 훈련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양키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증상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 여러 검사를 받았지만 큰 이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추후 다나카의 상태가 이상이 생길지도 모르는 것에 대비해 ‘뇌진탕 프로토콜’을 적용하고 치료와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며, 당분간 마운드에는 오르지 못할 전망이다.

한편 다나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통증은 있지만 건강하다. 최대한 빨리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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