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진은 최상 아닌 몸 상태 때문

마우리시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컨디션 최상 아니다/ 사진: ⓒ게티 이미지
마우리시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컨디션 최상 아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우리시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를 옹호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사리 감독이 부진 중인 호날두가 신체적으로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라고 말했다. 사리 감독은 호날두가 내일부터라도 다시 예전처럼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세리에A가 재개되면서 유벤투스는 AC 밀란과의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 나폴리와 결승전도 치렀다.

호날두는 AC 밀란전을 포함 나폴리전까지 총 9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승부차기 끝에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나폴리에 내줬고, 현지 매체들은 나폴리전에서 호날두는 “유령 같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사리 감독은 “나는 호날두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당장 내일부터 그가 다시 예전처럼 환상적인 선수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우승을 놓치는 것은 항상 실망감과 괴로움을 주지만 좌절해서는 안 된다. 잃어버린 것에 대해서는 잊고 다음 게임에 대해 계속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리 감독은 AC 밀란전에서 호날두를 센터 포워드로 기용했지만 측면을 선호하는 호날두에게 다양한 기용 방법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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