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연장 승부치기와 이미 교체된 선수 재투입 등 사무국과 선수노조 협의 중

메이저리그, 연장 승부치기 및 교체된 선수 재투입 등 새로운 규정 논의/ 사진: ⓒ게티 이미지
메이저리그, 연장 승부치기 및 교체된 선수 재투입 등 새로운 규정 논의/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연장 승부치기, 교체된 선수 재투입 등 규정 변화를 논의한다.

‘AP 통신’은 21일(한국시간)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규정에 관한 제안서를 주고받았다. 연장 10회부터 무사 2루에서 시작하고 연장전 돌입 시 이미 교체됐던 선수를 다시 투입하는 것을 허용하는 등 새로운 규정이 담겼다”고 밝혔다.

새로운 규정에 대해 선수노조는 2020년 한해에만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사무국은 2021년에도 해당 규정을 원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단축된 MLB는 실험적인 규정들을 적용할 계획이다.

사무국이 팀당 60경기·경기 수 비례 연봉 100%를 제안한 뒤, 선수노조가 10경기를 더 늘리고자 역제안했지만, 사무국이 이를 거절하면서 선수노조는 투표로 60경기를 받아들일지 결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필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미국 플로리다 주 및 애리조나 주의 스프링캠프 시설들이 모두 폐쇄조치 됐다.

한편 MLB는 타석에 투수가 서는 내셔널리그에서 지명타자가 도입되고 포스트시즌은 종전 10개팀에서 16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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