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 비례정당 중 1위…합당을 결의하고 최종 의결 앞서 합동총회 개최”

미래한국당 당선인 합동총회가 26일 오후 국회 본청 245호실에서 열렸다. 사진 / 김민규 기자
미래한국당 당선인 합동총회가 26일 오후 국회 본청 245호실에서 열렸다. 사진 / 김민규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미래한국당이 26일 미래통합당과의 합당 관련해 마지막 합동총회를 열고 “제1야당의 역할을 더욱 강화시키고 그래서 그것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막아내고 코로나로 인해 더욱 어려워진 경제를 살려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 당선인 합동총회(20대 현역 20명, 21대 당선인 19명)을 열고 “그동안 우리 미래한국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불철주야 온몸을 던져 노고가 많으셨던 의원, 당선인, 사무처 요원들에게 당 대표로서 다시 한 번 진심을 가득 담아 고맙단 말씀 올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원 대표는 “미래한국당은 지난 4.15총선에서 아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원들의 선당후사, 희생과 헌신, 당선인들의 뛰어난 경쟁력, 사무처의 요원들의 사명감이 삼위일체 속에 하나로 묶여진 다 같은 마음과 힘으로 형제정당인 미래통합당의 기반 위에 집권여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제치고 944만표, 34% 득표로 35개 비례정당 중에서 1위를 했다”며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를 가득 안은 채 지난 22일 당선인들의 합당 건의와 의원들의 의원총회 결의를 거쳐서 최고위원회에서 5월 29일 안으로 합당을 결의하고 오늘 최종 의결에 앞서 합동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미래한국다의 앞날을 걱정해주고 미래한국당 미래에 대해 고견의 말씀을 주기 위해 바쁘신 가운데에도 참석하신 의원, 당선인 한분 한분께 감사드린다”며 “미래로 맺어진 우리 미래형제당이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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