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홋스퍼에 복귀하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복귀 위해 영국 런던 출국/ 사진: ⓒ게티 이미지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복귀 위해 영국 런던 출국/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손흥민은 1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소속팀 복귀를 위해 아버지 손정웅씨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출국했다.

지난 3월 EPL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제주도 제9여단 훈련소에서 해병대 기초군사훈련을 3주 동안 받고 8일 퇴소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특례 대상이다.

손흥민은 예술-체육요원으로 향후 34개월 동안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아직 EPL의 재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영국 정부는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전제 하에 무관중으로 내달 12일 혹은 19일 재개할 전망이다. 특히 토트넘은 3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다음 주부터 팀 훈련을 예정됐다. 손흥민은 런던에 도착한 뒤 2주간 자가 격리 조치를 받고 이후 토트넘 훈련에 참여할 전망이다. 그러나 바로 합류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한편 EPL이 예정대로 리그를 재개하고 손흥민이 출전한다면 내달 맨유와의 첫 재개 경기에 손흥민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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