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그 재개 시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로?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재개 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복귀?/ 사진: ⓒ게티 이미지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재개 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복귀?/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의 복귀전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리그 재개 후 첫 경기로 토트넘과 맨유가 편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EPL은 오는 6월 12일 혹은 19일 재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PL 사무국은 내달 시즌 재개를 노리고 있다. 앞서 영국 정부는 봉쇄 조치를 완화하며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다는 전제 하에 EPL의 무관중 경기를 허용할 수 있다고 전하면서 오는 내달 12일 혹은 19일 재개 가능성을 높였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과 맨유의 경기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EPL은 리그 재개 첫 겨익로 맨유의 경기를 거론했다. 당초 토트넘과 맨유의 30라운드는 지난 3월 15일 토트넘의 홈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지난 2월 팔 골절 부상을 당했던 손흥민은 국내에서 수술까지 받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시즌을 많이 놓치지는 않았다. 이후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도 기초군사훈련 3주를 마쳤다.

토트넘과 맨유의 경기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현재 맡고 있는 클럽과 이전에 지휘했던 클럽의 대결이기도 하다. 손흥민이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한다면 첫 경기부터 복귀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