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 시행세칙을 발표했다.

KBO는 12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5월, 6월 9월, 10월 중 3연전 화, 수, 금, 토 및 2연전 화, 목, 토 경기 대상 우천 등의 사유로 인해 5회 이전에 경기가 중단될 경우 노게임이 아닌 다음날 서스펜디드 경기로 거행한다”고 밝혔다.

혹서기 7~8월 제외한 나머지 경기 기간 중 5회 이전 경기가 중단되면 노게임이 아닌 서스펜디드 세칙에 따라 해당 주 더블헤더가 편성되어 있지 않는 한 다음날 동일 대진 경기가 편성될 전망이다.

만약 다음날 동일 대진이 아니거나 더블헤더가 있는 경우, 노게임 선언 이후 ‘2020 KBO 정규시즌 경기 취소 시 시행세칙’에 의거해 경기가 재편성된다.

서스펜디드 경기 또는 기존에 편성된 경기가 취소가 될 경우에도 세부 시행세칙이 마련됐다.

1) 서스펜디드 경기와 기존 편성된 경기 중 한 경기만 취소될 경우

1-1) 서스펜디드 경기만 취소되고 기존 편성된 경기 거행 시 서스펜디드 경기는 노게임 처리되고 <2020 KBO 정규시즌 경기 취소 시 시행세칙>에 의거 재편성된다.

1-2) 서스펜디드 경기만 취소되고 기존 편성된 경기 거행 중 해당 경기가 중단될 경우 서스펜디드 경기는 노게임 처리되고, 기존 편성된 중단 경기를 다음 날 서스펜디드 경기로 진행한다.

1-3) 서스펜디드 경기는 거행되고 기존 편성된 경기 취소 시 취소된 경기는 다음 날 더블헤더 편성한다.

2) 서스펜디드 경기와 기존 편성된 경기가 모두 취소될 경우

2-1) 다음날 서스펜디드 경기와 기존 편성된 경기 모두 거행한다.

2-2) 기존 편성된 취소 경기는 <2020 KBO 정규시즌 경기 취소 시 시행세칙>에 의거 재편성된다.

또 더블헤더 시행세칙과 동일하게 서스펜디드에도 특별 엔트리가 적용되며, 특별 엔트리는 확대 엔트리 기간을 제외하고 기존 1명 추가될 수 있다. 추가 등록선수는 다음날 자동 말소되고, 말소일로부터 만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재등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