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 베르너, 리버풀이 원하기만 한다면 당장 이적할 수도 있다

티모 베르너, 리버풀 입단 준비 완료했다/ 사진: ⓒ게티 이미지
티모 베르너, 리버풀 입단 준비 완료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티모 베르너(24, RB 라이프치히)가 리버풀 이적을 원한다.

리버풀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를 인용, “베르너가 리버풀 입단 준비를 완료했다. 베르너는 오는 6월 15일 릴리즈 조항이 만료되기 이전에 계약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추가적인 공격 옵션을 부여하고자 베르너 영입을 원했다. 베르너는 최전방 및 측면 공격수로 뛸 수 있고, 빠른 속도를 앞세워 침투도 가능하다. 이번 시즌에는 21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FC 바르셀로나 등도 베르너에 관심을 보였지만, 베르너는 리버풀 이적을 원한다. 클롭 감독이 같은 독일인이라는 것도 크게 차지했다. 베르너의 바이아웃 금액은 5,200만 파운드(약 793억원)로 리버풀만 원한다면 바로 영입할 수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재정에 타격을 입고 위축이 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르너를 영입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한편 리버풀 출신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디보크 오리기를 넘어서는 공격수가 필요하다며 베르너 영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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