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휴장기간 4월 20일에서 5월 4일 오전 6시까지로 연장
카지노 매출손실 예상액 2,611억원
리조트 부문 단계적 개장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강원랜드는 코로나19 관련 정부 위기경보"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카지노 임시 휴장기간을 연장한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강원랜드의 카지노 휴장은 지난 2020년 2월 23일부터 4월20일까지 였으나 코로나 19 관련 정부의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카지노 임시 휴장 기간을 4월 20일에서 5월 4일 오전 6시까지로 더 연장하기로 했다. 휴장 기간 카지노 매출손실 예상액은 2019년 카지노 매출 일평균 기준으로 2,611억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의 리조트 부문은 단계적 개장을 예고 했다. 단, 코로나19의 추후 확산 상황에 따라 업장별 개장여부 및 시기는 상이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업장별 개장 일정은 강원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17일 강원랜드와 관련하여 코로나 19에 다른 임시휴장이 좀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3분기부터 영업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공공부문의 지분보유가 51%를 넘어 정부 정책에 대한 이행 정도가 외국인 카지노 보다 높을 수 밖에 없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시점에 맞춰 카지노 재개장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 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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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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