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알렉스 그리말도 관심은 높은 이적료에 가로막혔다

토트넘 홋스퍼, 알렉스 그리말도 높은 이적료에 관심 철회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토트넘 홋스퍼, 알렉스 그리말도 높은 이적료에 관심 철회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알렉스 그리말도(25, 벤피카)에 관심을 보였지만 벤피카가 제시한 이적료에는 영입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10일(현지시간) “토트넘은 벤피카에서 활약 중인 그리말도를 이번 여름 타깃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조세 무리뉴 감독 측은 벤피카가 제시한 이적료 3,070만 파운드(약 464억원)에 응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리말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B에서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지만, 1군 합류 기회를 놓친 후 벤피카로 이적했다. 이후 벤피카에서 활약하며 빅클럽의 관심을 보았고, 맨체스터 시티가 카일 워커를 영입하기 이전까지 유력한 풀백 영입후보였다.

토트넘은 수비 보강이 가장 절실한 상태다. 대니 로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임대 이적한 뒤 복귀해도 이적할 가능성이 높고, 얀 베르통언도 토트넘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벤 데이비스도 로즈와 비슷한 부진함으로 대체가 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풀백을 물색해야 하는 토트넘의 입장에서 그리말도는 좋은 영입 대상이지만, 벤피카가 제시한 이적료는 그리말도를 영입하려는 다른 클럽인 나폴리에게도 많은 금액이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3,070만 파운드 수준의 이적료에는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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