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 앞선 발표와는 달리 대회 명칭 결정 아직 내리지 않았다 입장 바꿨다

유럽축구연맹, 유로2020 대회 명칭 유지 발표한 뒤 입장 바꿔/ 사진: ⓒ게티 이미지
유럽축구연맹, 유로2020 대회 명칭 유지 발표한 뒤 입장 바꿔/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미뤄진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의 명칭이 혼선을 빚고 있다.

UEFA는 21일(한국시간) 내년으로 연기된 유로2020의 명칭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60년부터 개최된 유로는 4년마다 짝수년도에 열렸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을 선언했고, 5대 유럽 리그들이 모두 중지됐다. 유로2020 일정에 영향을 받게 되면서 결국 내년으로 미뤄지는 결정됐다.

하지만 대회 명칭을 두고 논란이 됐다. 앞서 UEFA는 대회 명칭을 바꾸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논란이 가중되자 UEFA는 소셜미디어에서 “앞선 실수를 사과한다. 오는 2021년 열리는 대회의 명칭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유로2020은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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