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의학 드라마처럼 피 철철 흐르는 수술 장면 없어'

드라마 영혼수선공 속 한 장면 / ⓒKBS
드라마 영혼수선공 속 한 장면 / ⓒKBS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2020년 봄, 드라마 ‘영혼수선공’이 안방극장 시청자를 찾는다.

23일 제작진 측에 다르면 오는 5월 첫 방송될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2020년 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일상이 단절, 제한되면서 불안과 우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이기도 하다. 

어느 때보다 ‘마음 건강’ 챙기기가 필요한 시기, ‘영혼수선공’이 안방 시청자 마음에 봄바람을 불어 넣는다. ‘영혼수선공’은 제목에서 느껴지듯 영혼 즉 마음과 정신을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들의 이야기다. 

정신건강의학을 본격적으로 다루며 지금껏 하지 않았던 ‘마음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힐링과 위로를 전한다. 보통의 의학 드라마처럼 피가 철철 흐르는 수술 장면은 없다. 

대신 작은 일에 불같이 화를 내는 사람, 관계로 인한 상처로 자신을 벌하는 사람, 무기력함에 술과 게임 등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사람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유쾌하고 따뜻하게 우리의 마음을 살피며 ‘괜찮다’고 보듬는다.

그 중심에 치료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신과 전문의 이시준(신하균 분)이 있다. 드라마는 어딘지 괴짜 같지만 묘하게 사람의 마음을 무장해제하는 ‘영혼수선공’ 이시준이 환자들에게 내리는 진심 처방을 통해 행복이란 어디서 오는지 돌아본다.

이시준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 굵은 연기부터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매력까지 맘껏 발휘해 온 배우 신하균을 통해 근사하게 완성된다. 정신건강이라는 차별화된 소재와 다채로운 에피소드 그리고 신하균과 정소민을 포함한 명품 배우진이 선보일 캐릭터와 꼭 맞는 싱크로율 등을 통해 올봄 5월, 안방극장에 봄바람을 몰고 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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