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 시즌 초반 국외 경기 취소하기로 결정… 6월 열릴 예정이던 런던 시리즈도 어려울 듯

메이저리그 사무국, 코로나19로 국외 경기 취소/ 사진: ⓒ게티 이미지
메이저리그 사무국, 코로나19로 국외 경기 취소/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국외 경기를 취소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20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멕시코와 푸에르토리코에서 열기로 했던 정규 시즌 경기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MLB는 야구 세계화를 위해 여러 국가에서 국외 방문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시범경기가 취소되고 정규 시즌 개막전이 연기되는 등 정상적인 일정 소화가 어려워졌다.

오는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2연전을 치르고, 4월 29일과 5월 1일까지 뉴욕 메츠와 마이애미 말린스가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3연전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무산됐다.

해당 경기들은 일정이 재조정돼 미국 내에서 치를 예정이다.

한편 오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예정된 시카고 컵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는 취소되지 않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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