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여야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에 합의했다.

여야는 정부안인 11조 7000억원 규모로 유지하는 대신 대구·경북(TK) 지역에 대한 지원액을 1조원 증액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3당 간사는 이날 오후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합의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추경안 중 세입경정 일부, 코로나19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떨어지는 사업에서 일부를 삭감해 3조원이 약간 넘는 재원을 마련했다”며 “이 가운데 약 1조원을 TK지역에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는 이날 오후 9시 30분에 예결위 소위원회를 열고 10시에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뒤 11시에 본회의는 열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