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피트 브로우 바’ 등 단독 체험존으로 차별화
“테스트 자유롭게” 손 씻는 ‘스킨케어 싱크’도 마련
방역·손세정제 비치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도 ‘철저’

뷰티 공룡 ‘세포라’가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잠실 롯데월드몰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한다.  ⓒ세포라
뷰티 공룡 ‘세포라’가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잠실 롯데월드몰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한다. ⓒ세포라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글로벌 뷰티 공룡 ‘세포라’가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잠실 롯데월드몰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한다. 이는 삼성동 파르나스몰과 명동 롯데 영플라자, 신촌 현대 유플렉스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다. 기존 매장에서 서비스했던 15분 메이크오버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대비해 잠정 중단된다.

21일 세포라에 따르면 롯데월드몰 내 지하 1층에 위치한 이번 매장은 455㎡(137평) 규모를 자랑한다. 앞서 세 곳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매장에만 처음 선보이는 다양한 서비스 공간을 확대했다. 

먼저 ‘온라인 익스클루시브(Online Exclusive)존’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온라인 단독 브랜드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다. 비제아르, 원더 뷰티, 스킨 아이슬란드, 도어스 오브 런던, 제이드 롤러 등의 브랜드들이 대표적이다.

세포라 관계자는 “온라인 단독 브랜드는 제품 경험이 한정적이라는 한계가 있다”며 “이를 뛰어남는 제품 경험을 통해 옴니 채널로서 세포라의 면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매장 곳곳에는 스킨케어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스킨케어 싱크도 설치돼 있다. 마스크팩, 스크럽 제품도 자유롭게 발라보고 세척할 수 있다.

롯데월드몰점에서만 선보이는 ‘베네피트 브로우 바(Benefit Brow Bar)’에서는 ‘브로우 키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1:1 맞춤형 눈썹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는 잠정 연기 상태로 코로나19가 마무리되는 대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해외 독점 브랜드인 타르트, 후다 뷰티, 아나스타샤 베버리힐즈와 국내 독점 브랜드인 활명, 탬버린즈, 어뮤즈 등도 이번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한양행 연구진들의 노하우가 깃들어 있는 ‘디어리스트’, 슈퍼푸드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건강한 피부 바탕을 완성해주는 ‘쥴라이’ 등 추가로 선보이는 새로운 브랜드 라인업으로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매장 내 비주얼커뮤니케이션도 강화했다. 각 카테고리별 벽장 상단 LED 디스플레이에는 다이내믹한 영상 콘텐츠를 재생하며 매장 내 생동감을 더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객 우려를 낮추기 위해 방역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 전문 교육을 받은 뷰티 어드바이저들에게 직접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었던 15분 메이크오버 서비스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직원 마스크 착용은 물론 매장 곳곳에 손세정제도 비치해뒀다.

세포라 관계자는 “잠실 롯데월드몰은 뷰티와 패션 등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문화 시설과 백화점, 면세점을 방문하는 유동객을 모두 흡수하는 프리미엄 복합 쇼핑센터로 국내외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을 가진 곳”이라며 “이번 입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대폭 확장함과 동시에 다양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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