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차로 52곳 발표…한국당, 수도권 4곳 확정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서 총선 공천과 관련해 경선 혹은 단수공천 지역을 속속 발표했다. ⓒ포토포커스DB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서 총선 공천과 관련해 경선 혹은 단수공천 지역을 속속 발표했다. ⓒ포토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여야를 막론하고 4·15총선 공천 신청자 면접을 진행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1차로 52곳의 경선 대진표를 발표하고, 자유한국당에서도 수도권 4곳에 대한 단수공천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1차 경선지역으로 수도권 23곳, 충청 6곳, 호남 7곳, 대구·경북 3곳, 부산·경남 10곳, 강원·제주 3곳 등 52곳을 선정했는데, 먼저 서울에선 성북갑 김영배·유승희, 도봉을 강정구·오기형, 은평을 강병원·김우영, 영등포을 김민석·신경민, 관악을 유종필·정태호, 관악갑 박민규·유기홍, 서초을 김기영·박경미·최은상, 강동을 심재권·이해식, 중랑갑 강상만·서영교, 인천에선 연수구을 박소영·정일영, 미추홀구을 남영희·박우섭 후보가 경선에 나선다.

다음으로 경기에선 성남 중원 윤영찬·조신, 성남 분당갑 김병관·김용, 안양 만안구 강득구·이종걸, 안양 동안갑 권미혁·민병덕·이석현, 부천 원미을 서진웅·서헌성·설훈, 광명을 강신성·양기대, 수원갑 김승원·이재준, 남양주을 김봉준·김한정, 하남 강병덕·최종윤, 파주갑 윤후덕·조일출, 광주갑 박해광·소병훈, 포천 가평 이철휘·최호열 후보, 가 맞붙게 된다.

또 부산에선 서구동구 이재강·홍기열, 부산진구을 김승주·유영진, 사하구을 남명숙·이상호, 울산에선 남구갑 송병기·심규명, 남구을 김광수·김지운·박성진, 북구 이경훈·이상헌, 경남에선 산청함양거창합천군 서필상·조현진, 창원시마산합포구 박남현·박종호·이현규, 진주시갑 갈상돈·김헌규·정영훈, 거제시 문상모·백순환·이기우 후보가 경선을 하게 된다.

이 뿐 아니라 대구에선 달서구을 김위홍·허소, 달성군 박형룡·전유진, 경북 경산시 변명규·전상헌, 강원은 동해삼척 김동완·김명기,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원경환·장승호가 경선을 치르게 되며 대전에선 동구 장철민·정경수, 유성구을 김종남·이상민, 충북에선 제천단양 이경용·이후삼, 보은옥천영동괴산 곽상언·성낙현, 충남에선 논산계룡금산 김종민·양승숙, 당진시 어기구·한광희가 진검승부를 벌이게 된다.

호남지역에선 우선 광주에서 북구을 이형석·전진수, 북구갑 정준호·조호석, 동구남구을 김혜경·이병훈, 전북에선 익산갑 김수홍·이춘석, 익산을 김성중·한병도,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유희태, 전남에서 해남완도진도 윤광국·윤재갑 후보도 경선 대상이고 마지막으로 제주에선 제주시을 부승찬·오영훈 후보가 경선 대상에 포함됐는데, 민주당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당비를 내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한편 한국당에선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서울 광진을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동작을엔 나경원 의원, 동대문갑에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 경기 성남중원엔 신상진 의원 등 수도권 지역 4명은 단수후보로 공천 확정했다고 발표했는데, 서울 용산과 파주을은 후보들이 9명, 10명이 돼 너무 많아 여론조사를 할 수 없어서 4∼5명으로 후보를 줄여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당 공관위는 청년·정치신인·여성·장애인 등에 대한 공천 가산점 제도를 전면 재검토해 34세 미만 청년·정치신인에게는 최대 20점의 점수를 부여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기본점수는 양자 대결 시 정치신인의 경우 최소 7점(만45~59세 또는 만60세 이상 여성)에서 최대 20점(만 34세 미만)까지 받을 수 있게 하고, 3자 대결일 경우에는 정치신인일 때 최소 4점(만45~59세 또는 만60세 이상 여성)에서 최대 10점(만 34세 미만), 4자 대결일 경우 최소 3점(만45~59세 또는 만60세 이상 여성)에서 최대 7점(만 34세 미만)이 기본적으로 부여될 방침이다.

이밖에 오는 17일까지 예정됐던 공천 신청자 추가 공모 기간도 오는 18일 오전까지로 공관위는 하루 연장했는데, 추가 공모는 한국당 공관위 뿐 아니라 통합신당으로 신청해도 관계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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