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4일 합당을 공식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범여권의 대통합은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통합으로 정치권 내에서 위상이 격상됨에 따라 이들은 앞길이 불투명한 대통합 대신 독자생존 또는 후보 연합쪽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분열을 고착화하는 소통합에 머물러서는 결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또 서혜석 대변인은 3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대통합의 길이 열려 있고 이미 가능성을 넘어 현실화되고 있다"며 아울러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이익에 급급해 시대와 역사적 책무를 저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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