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공관위가 출범함으로써 공천심사 국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변호사를 영입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7일 “가짜뉴스”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노씨를 영입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직자를 향해 “우리가 인재영입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를 교란시키려는 가짜뉴스가 나오고 있다”며 “그런 것에 동요되는 일이 없도록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악의 20대 국회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12월 말에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시작으로 검경수사권조정법안과 유치원3법까지 입법을 완료했다”며 “20대 국회가 가장 실적이 저조한 국회라는 평을 받았는데 사실 20대 국회가 한 일들이 굉장히 중요한 것들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탄핵을 했고 오랜 숙원이던 공수처법도 만들었고 선거법도 개정했다”며 “특히 검경수사권조정 이라는 아주 어려운 난제까지 다 했기 때문에 법률 처리 숫자는 적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보면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더 발전 시킬 수 있는 중요한 법들이 20대 국회서 잘 마무리 됐다”고 평가했다.

총선이 89일 남은 것과 관련해 “공관위가 출범함으로써 공천심사 국면에 들어가기 시작할 것”이라며 “다음주 월요일부터 20일부터 28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투명한 공천이 총선 승리의 지름길이고, 모든 예비후보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공천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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