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올림피크 리옹에서 데파이 대체자 후보리스트에 올렸다

올림피크 리옹, 황희찬 멤피스 데파이 대체자 후보리스트에 올려놨다/ 사진: ⓒ게티 이미지
올림피크 리옹, 황희찬 멤피스 데파이 대체자 후보리스트에 올려놨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올림피크 리옹이 멤피스 데파이(26)의 대체자로 황희찬(24, 잘츠부르크)을 눈여겨보고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0일(한국시간) “리옹은 데파이의 공백에 대비해 공격수를 물색 중이고 1순위는 칼 토코 에캄비(비야 레알)지만, 황희찬도 면밀히 주시 중이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잘츠부르크는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 등이 활약을 펼치며 팀을 떠났다. 황희찬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이적설이 돌면서 겨울 혹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을 가능성이 높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 컵대회 등 총 22경기에 출전하면서 9골 14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골 5도움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황희찬의 이적은 홀란드나 타쿠미처럼 쉽지 않을 전망이다. 홀란드와 타쿠미가 전력에서 이탈한 뒤, 주전 공격수를 보강하지 못한 잘츠부르크는 임대를 떠났던 메르김 베리샤와 안데르손 니앙보를 복귀 시킬 예정이다.

결국 황희찬을 대체할 전력을 보강하지 못하면 잘츠부르크는 1월 이적 시장에서 황희찬을 놔주지 않을 공산이 크고, 리옹도 당장은 에캄비에 더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에 영입 경쟁이 벌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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