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쌍용차, 도로 뺏는 것 잘못돼…사회적 약속 지켜야”
이인영, “쌍용차, 도로 뺏는 것 잘못돼…사회적 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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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설 이전까지 민생개혁 입법 과제 완료하겠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쌍용자동차는 사회적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11년 만에 이뤄진 약속이 하루아침에 번복된 것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2009년 구조조정 과정에서 해고됐던 쌍용차 직원들이 최근 노사정 합의를 통해 복직하기로 했지만 사측이 경영 사정이 어렵다면서 또다시 휴직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쌍용자동차의 복직 약속은 사회적 타협의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쌍용 가족들의 피와 눈물이 있는 역사를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 사회적 약속이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며 “한번 해고된 것도 억울한데 두 번이나 약속을 어기는 이 일은 너무나 가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줄 것을 안주는 것도 잘못된 일이지만 줬다 도로 뺏는 것은 더 잘못된 일”이라며 “쌍용자동차가 이야기 하는 경영과정의 어려움도 납득하기 어렵고 한발 양보하는 자세로 46명을 복직하는 사회적 합의를 지킬 수 있기를 거듭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올림픽 단일팀 구성과 남북 접경지역 협력,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남북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담대한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다시 재작년에 평창의 평화 이것을 기억하고 도보다리의 감동을 되살려야 할 때”라며 “한반도 평화의 혈맥을 뚫는다는 특단의 각오로 남북이 다시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답답한 북미관계에 교착사항을 타개하기 위해 이제는 우리가 적극 나서겠다는 새로운 접근법을 표명했다”며 “민주당은 주도적으로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뜻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예정된 민생개혁입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일차 시한인 설 이전까지 국회 계류 중인 모든 민생개혁 입법의 과제를 완료하도록 서두르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무제한토론전면 철회를 거듭 요청한다”며 “지난해 12월 초에 시작한 국회 본회의 대치가 해를 넘겨 이어지는 등 끝도 없이 이어지는 국회 갈등 때문에 국회도 또 우리 사회도 상처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생법안 처리가 끝나는 대로 검경수사권 조정법안과 유치원 3법까지 신속하게 표결 처리 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며 “마음만 먹으면 하루만에 관련 법안 모두를 처리할 수 있다”고 한국당의 결단을 거듭 요청했다.

정부를 향해서도 “최단 시간에 공수처 설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정부에 비상한 관심과 노력을 요청한다”며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도 곧 본회의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검찰개혁법안이 정부에 전달 되는 데로 신속하게 그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실한 행정적 준비를 갖춰주길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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