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 안토니오 뤼디거를 향한 인종차별 행위 증거

안토니오 뤼디거, 인종차별 주장 증거가 없어 무혐의 결론/ 사진: ⓒ게티 이미지
안토니오 뤼디거, 인종차별 주장 증거가 없어 무혐의 결론/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안토니오 뤼디거(27, 첼시)를 향한 인종차별 행위의 증거를 입수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성명을 발표, “클럽과 런던 경찰이 뤼디거를 향한 인종 차별행위의 어떤 증거도 찾지 못했다. 모든 CCTV와 흔적을 독순술 전문가까지 동원해 조사했지만 경찰은 이 사건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3일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에서 뤼디거는 토트넘 팬 중 한 명이 원숭이 흉내를 내며 자신을 비하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토트넘은 뤼디거의 주장을 바탕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독순술 전문가가 CCTV를 분석한 결과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측도 이 사건에 무혐의 결론을 내리며 추가적인 조치를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결국 토트넘은 뤼디거를 지지한다면서도 더 이상 조사가 어렵다고 판단했고, 새로운 정보가 들어온다면 언제든 조사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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