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이제 가시적 성과 도출해야” 주문에 염동열 위원장 “신년 초 영입인사 발표 계획”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본관 228호)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고 내년 총선 필승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본관 228호)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고 내년 총선 필승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일 “변화와 혁신의 바로미터는 인재영입이므로 인재영입에 총선의 성과와 당 사활이 걸려있다”며 성과를 내놓으라고 주문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지난 6월 출범해서 5개월여 동안 일종의 탐색기간이었다고 한다면 이제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기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문 정권 폭정과 무능에 대한 심판이 우리 당에 대한 전폭적 지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 당의 최대 과제”라며 “경제, 안보, 국정 전분야 총체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꼭 필요한 유능한 전문가가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황 대표는 “우리 당이 경제와 안보에 강한 유능한 당이란 좋은 이미지가 있긴 하지만 젊은 세대와 공감하는 능력이 약하다는 지적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어서 인재영입이 이미지 쇄신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소외계층 잘 대변하는 분들, 당의 가치와 정체성을 정책으로 잘 구현할 분들도 꼭 필요한 인재”라고 역설했다.

이 같은 황 대표의 주문에 이날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염동열 의원은 “국민들이 기대하는 인재들이 한국당과 함께 국가 미래와 국민안정을 위할 수 있도록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신년 초 당의 여러 일정에 따라 영입된 인사 발표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염 위원장 외에도 수석부위원장엔 김성찬 의원을 임명했고, 박대출·김석기·윤상직·이철규·최교일·김승희·김종석·김규환·임이자 의원 등 17명을 인재영입위원으로 임명했다.

한편 그는 이날 수여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총선 출마와 관련해선 “제가 어느 자리에 가겠다, 어디 출마 하겠다, 이런 얘기는 당의 결정이 어떻게 되는가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면서도 “우리 당이 저에게 요구하는 어떤 것이든 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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