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창의적인 플레이 메이커 부재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 깊은 관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 관심/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 관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 핫스퍼) 영입에 접근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에릭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에릭센은 6개월 남은 토트넘과의 계약을 재계약하지 않았고 1월 이적 시장부터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에릭센은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플레이 메이커였다. 그러나 에릭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토트넘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내년 6월이면 계약이 만료되는 에릭센의 이적료를 한 푼도 챙기지 못하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에릭센은 내년 1월 4,000만 파운드(약 606억 6,640만원) 수준의 금액에 이적할 수도 있다. 그러나 클럽들은 에릭센의 이적료가 무료가 되는 것을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에릭센 설득에 실패한 뒤 재계약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몇 몇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던 에릭센은 현재 맨유에게서 적극적인 관심을 받는 중이다. 제시 린가드는 올해 활약상이 없었고, 폴 포그바는 장기 부상 중이며, 스콧 맥토미니에게 모든 것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맨유는 에릭센뿐만 아니라 애스턴 빌라의 잭 그릴리쉬 영입도 주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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