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플라멩구 꺾고 클럽 사상 처음으로 클럽 월드컵 우승

리버풀, 플라멩구 꺾고 2019년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사진: ⓒ게티 이미지
리버풀, 플라멩구 꺾고 2019년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버풀이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버풀은 2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 플라멩구와의 경기에서 1-0로 승리하며 클럽 사상 처음으로 우승했다.

전반전과 후반전 리버풀과 플라멩구는 주도권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사디오 마네가 페널티킥을 선언 받았지만 비디오판독(VAR)로 판정이 번복되며 정규 시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했다.

양 팀은 연장전 승부로 돌입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마네의 패스를 받아 전반 9분 결승골을 터뜨렸고, 리버풀은 플라멩구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클럽 자격으로 출전했던 리버풀이 우승을 하면서 유럽 클럽이 7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우승 후 위르겐 클럽 리버풀 감독은 디보크 오리기, 모하메드 살라, 마네 등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리버풀은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부상이 있었지만, 우승 직후 체임벌린도 목발을 짚고 나와 우승 세리머니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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