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가입자 100만명당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LGU+가 32.1건으로 가장 많아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이동통신 3사별 피해구제 신청 건수 중 가장 만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이동통신 3사별 피해구제 신청 건수 중 가장 만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이동통신 3사별 피해구제 신청 건수 중 가장 만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2016년~2018년) 접수된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3396건이었으며 지난해에는 LG유플러스(428건)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KT 296건, SKT 237건 순이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015년 신청 현황과 비교하면, 가입자 100만명당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LG유플러스가 39.6% 증가한 반면, SKT와 KT는 각각 30.6%, 1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동통신사의 피해발생시점별 소비자피해는 LGU+의 경우 ‘가입·이용·해지단계’에서 모두 2015년 대비 44.0~94.9% 증가했고, KT와 SKT는 ‘해지단계’에서만 각각 86.0%, 7.0%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1,111건을 피해발생시점별로 분석한 결과, ‘이용단계’에서의 피해가 57.7%로 가장 많았으며, ‘해지단계’ 23.5%, ‘가입단계’ 17.3%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유형별로는 구두 약정과 다른 계약 내용, 약정한 지원금 미지급 등 ‘계약 불이행’이 42.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청약철회 거부’ 15.4%, ’주요내용 설명·고지 미흡’ 11.5% 등의 순이었다.

한편 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 감소를 위해 ▲판매점·대리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청약철회 관련 피해 발생시 적극 처리, ▲피해구제 합의율 제고 등 업계의 자율개선 노력을 요청했으며, 주요 계약 내용 설명·고지 미흡, 계약 불이행, 청약철회 거부 등 주요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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