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충성 고객 모여라”

아이폰 11의 국내 출시가 시작됐다. ⓒ애플
아이폰 11의 국내 출시가 시작됐다. ⓒ애플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5일 아이폰 11을 공식 출시했다. 이와 함께 각 통신사별로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아이폰 11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오전 11시 11분 서울 성수동의 창고형 갤러리 ‘피어 59 스튜디오(Pier 59 Studios)’에서 ‘아이폰 11 론칭 쇼케이스’ 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폴킴의 11분 미니 콘서트(오프닝) ▲오상진의 아이폰 11 시리즈 주요 기능 및 SK텔레콤 혜택 설명 ▲헤이즈의 11분 미니 콘서트(클로징) ▲고윤정의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객 3명을 추첨, 아이폰 11도 선물한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구의 강남직영점에서 고객 초청 파티 ‘U+Apple 매니아 WOW찬스’를 진행한다. 지난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SNS를 통해 응모한 3만명의 신청자 중 SNS 영향력이 높은 애플 단말기 매니아 11명을 선발해 진행하는 고객 초청 행사다.

KT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아이폰 11 출시를 기념해 고객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아이폰 11 시리즈의 경우 아이폰 11은 64GB·128GB·256GB, 아이폰 11 Pro와 아이폰 11 Pro Max는 64GB·256GB·512GB 등 모델마다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아이폰 11은 퍼플, 그린, 옐로, 블랙, 화이트, 레드 등 6가지 색상으로, 아이폰 11 Pro와 아이폰 11 Pro Max는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미드나이트 그린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가 아이폰 11 시리즈 예약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대 고객이 44%로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30대 고객이 전체의 37%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모델별 선호도를 보면 크기와 성능이 중간급인 아이폰 11 Pro를 선택한 고객이 4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이폰 11(34.5%), 아이폰 11 Pro Max(20.8%) 순으로 예약구매 고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의 경우 아이폰 11은 화이트가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블랙과 퍼플 순이었다. 아이폰 11 Pro와 아이폰 11 Pro Max는 미드나이트 그린을 고른 고객이 가장 많았고, 스페이스 그레이와 골드가 뒤를 이었다.

‘아이폰 충성 고객’의 존재도 통계로 입증됐다. ‘T월드다이렉트’에서 아이폰 11 시리즈를 예약구매한 고객의 92.6%는 아이폰XS·XS Max, 아이폰X, 아이폰8·8+, 아이폰7·7+ 등 아이폰 11 시리즈의 전작을 이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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