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국가와 국민에 무한 책임의식 갖고 자기반성과 변화에 쉼 없는 정당 돼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향후 당 노선과 관련해 “이 나라를 정상으로 돌려놓기 위해 저는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천명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국 사태 66일 동안 ‘기본의 힘’을 보고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면 언제든지 대통령과도 직접 싸울 수 있다는 ‘적극적 주권자의 힘’을 확인했다”며 “국민을 정권연장을 위한 도구로만 생각하는 문재인 정권을 보면서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투쟁을 통해 쟁취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한 발 더 나아가 황 대표는 “상식과 원칙의 힘을 국민과 함께 나누면서 우리 한국당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깨우쳤다”며 “국민의 권리를 위해 혁신하고 국가이익을 위해 희생하는 정당으로 나아가겠다”고 역설했다.

이 뿐 아니라 그는 “국가와 국민에 무한대의 책임의식을 갖고 자기반성과 변화에 쉼이 없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혁신해야 한다”며 “국민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근본적 혁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기본이 바로 서야 나아갈 길이 생긴다’란 말이 있다”며 “내일 오후 1시 광화문광장에서 만나뵈겠다. 국민여러분께서도 계속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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