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IP 활용한 두 번째 신작…지난 21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회사 설명회서 첫 공개돼

넷마블이 공개한 BTS 소재 신작 게임의 첫 티저 영상. ⓒ넷마블
넷마블이 공개한 BTS 소재 신작 게임의 첫 티저 영상. ⓒ넷마블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넷마블은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신작 게임의 첫 티저 영상을 넷마블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는 지난 6월 26일 출시한 ‘BTS월드’에 이어 방탄소년단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두 번째 게임이다.

넷마블이 이번에 공개한 56초 분량의 티저 영상은 감성적인 아트워크가 돋보이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캐릭터 컨셉 아트를 담고 있다. 이 티저 영상은 지난 21일 열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서 최초 공개된 바 있다.

넷마블이 BTS 신작 게임을 런칭한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과 ‘ARMY(아미·BTS 공식 팬클럽)’들은 기대감과 더불어 앞서 나온 BTS월드와의 차이점을 궁금해 하고 있다.

우선 BTS월드는 테이크원컴퍼니에서 개발했으며 유저가 BTS의 매니저가 되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이다. 방탄소년단 데뷔 전 시점으로 돌아가 각 멤버들을 모아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로 성장시키는 스토리를 메인 콘텐츠로 제공한다. 여기에 BTS를 성공으로 이끄는 메인 스토리 외에 각 멤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추가 콘텐츠인 ‘어나더 스토리’도 포함돼있다.

BTS월드는 출시 14시간 만에 글로벌 33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넷마블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은 자회사인 넷마블몬스터에서 직접 개발하고 있는 게임이다. 넷마블이 신작의 상세내용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혀 구체적으로 어떤 장르의 게임인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회사 설명회 당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넷마블과 함께 방탄소년단 스토리텔링 IP를 활용한 게임 신작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장르로 선보일 이번 신작을 통해 감성적인 아트로 재탄생한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지난달 넷마블몬스터눈 신작 BTS 게임의 게임디자인·서비스기획 직군의 개발자를 모집하면서 ▲2차 창작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 ▲여성향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 ▲트렌디한 스토리텔링에 익숙한 사람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해당 콘텐츠들을 게임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사람 등을 자격조건으로 내걸고 ‘AMRY’를 우대한다고 공표한 것을 보면 이번에도 BTS 팬들을 타깃으로 하는 것은 분명하다.

실제로 신작 티저 영상에는 “이 게임을 매일같이 기다리고 있어”, “지갑 가져와 지갑”, “기대된다”는 해외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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