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현대홈쇼핑에서 판매된 떡갈비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홈쇼핑 떡갈비에서 이물질이 나와 이가 나갈뻔 함’ 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이물질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지난 주말 현대홈쇼핑에서 유명 셰프 둘이서 이름을 걸고 하는 떡갈비를 구입했다”며 “이미 많이 팔린 떡갈비였고 인터넷에서 극찬만 가득해 시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달한 뒤) 집에 도착하자 후라이팬에 떡갈비를 구워서 온 가족이 먹고 있는 중간에, 남동생이 ‘악’하고 소리를 지르며 이 한쪽을 부여잡았다”며 “뱉어낸 손에는 큰 상아조각 같은 것이 있었으며 아이 어금니 유치 수준의 크기였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이건 명백히 음식 제조 과정에서 나온 이물질이라고 생각해서 홈쇼핑 측에 전화를 했다”며 “하지만 현대홈쇼핑은 해결해 줄 수 없고 공장 측의 번호도 알려줄 수 없으며 직접적으로 연락할 수도 없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당시 홈쇼핑을 볼 때 쇼호스트가 떡갈비에는 뼈가 없어 아이나 노인이 먹기에 좋다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을 믿고 구매했더니 동생의 이가 나갈 뻔 했다”며 “화가 나고 울화통이 터진다”고 끝맺었다.

이에 대해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환불 조치를 이미 완료했다”며 “고객이 촬영한 이미지를 받아서 품질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