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9.6%, 한국당 29.6%…與, 진보층 비롯한 대부분 계층에서 지지 이탈

2019년 8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 ⓒ리얼미터
2019년 8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 ⓒ리얼미터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40%선도 무너진 반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해 30%선에 육박한 것으로 8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1503명에게 조사해 이날 공개된 2019년 8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에 따르면 핵심 지지층인 진보층 뿐 아니라 지역별로는 경인·PK·호남, 30대 이상 등 대부분의 계층에서 이탈이 일어난 민주당은 전주 대비 1.9%P 하락하면서 39.6%를 얻는 데 그쳤다.

이에 반해 제1야당인 한국당은 안보·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바른미래당 내홍에도 반사이익을 얻어 지난주보다 0.8%P 상승한 29.6%를 기록했는데, 중도층과 서울, 경기·인천, 충청권, 20대~50대 등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나온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이밖에 정의당은 한 주 전보다 1.1%P 상승하며 7.0%로 반등했고, 나날이 내홍이 격화되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동기 대비 1.0%P 하락하면서 창당 이후 최저 지지율인 4.1%로 떨어졌으며 우리공화당은 지난주 대비 0.1%P 오른 2.2%, 민주평화당도 0.4%P 상승해 2.1%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고 응답률은 5.1%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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