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르드 피케, 아내 샤키라 탈세 혐의로 법원 출두 한 달 만에 벌금 선고받아

헤라르드 피케, 탈세 혐의로 벌금 189만 파운드 명령/ 사진: ⓒ게티 이미지
헤라르드 피케, 탈세 혐의로 벌금 189만 파운드 명령/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헤라르드 피케(32, FC 바르셀로나)가 탈세 혐의로 벌금을 선고받았다.

영국 공영 ‘BBC’는 1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수비수 피케가 세금 환급 및 벌금 189만 파운드(약 27억 7,417만원)를 선고했다. 스페인 세무 당국은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피케가 초상권 수익 중 일부를 탈세한 혐의로 벌금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피케의 탈세에 대한 판결은 팝스타이자 아내인 샤키라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스페인에서 벌어들인 소득 중 최대 1,450만 유로(약 191억 5,000만원)의 세금을 체납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법원에 출두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내려졌다.

스페인에서 활동한 유명 축구인들이 탈세를 저지른 것은 피케뿐만이 아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허베이 화샤), 사비 알론소, 조세 무리뉴 감독, 최근에는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탈세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한편 피케는 스페인 당국에 항소할 권리를 갖고 있지만, 아직 평결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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