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업체 소속 직원 180명 직접 고용... 분사 이후 정규직원 3배 증가

2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9 비정규직 고용구조 개선 지원단 발대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9 비정규직 고용구조 개선 지원단 발대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카드

[시사포커스 / 김은지 기자] 우리카드(사장 정원재)가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 고용구조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24일 우리카드는 비정규직 직정 고용 사례를 발표하며 고용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다른 기업으로의 확산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년 비정규직 고용구조 개선 지원단’ 발대식에서 신세계조선호텔과 함께 사례 발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우리카드 허연욱 전무는 이날 발표에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규직 중심의 안정적인 인력 운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파견업체 소속 직원 180명을 직접 고용하는 것은 물론 신입 사원 공채 등으로 정규직을 꾸준히 늘렸다”며, “이 결과 정규직 직원은 2013년 286명에서 올해 729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기존 숙련된 인원의 이탈을 막고,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인사 정책에 발맞춰 비정규직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정규직 고용과 인사에 대한 원칙을 마련해 지속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부터 운영한 ‘비정규직 고용구조 개선 지원단’은 그 동안 비정규직을 많이 활용하는 사업장에 대한 실태 조사와 고용구조 개선을 위한 지도·자문, 법·제도 개선 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해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