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서 진행한 '옥수수 수염차' 이벤트 악용하는 누리꾼들 있어
요기요 관계자 "기술적, 정책적으로 조치할 예정"

배달 앱 요기요의 일부 소비자들이 ‘옥수수 수염차’ 이벤트를 악용한 사례가 발생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배달 앱 요기요의 일부 소비자들이 ‘옥수수 수염차’ 이벤트를 악용한 사례가 발생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배달 앱 요기요의 일부 소비자들이 ‘옥수수 수염차’ 이벤트를 악용한 사례가 발생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는 최근 ‘옥수수 수염차’를 구매하고 뚜껑에 기재된 쿠폰 번호를 요기요 앱에 입력하면 할인 쿠폰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쿠폰 번호에 특정 패턴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일부 소비자들이 ‘옥수수 수염차’를 구매하지도 않은 채 쿠폰을 받고 있다.

문제는, 이들로 인해 ‘옥수수 수염차’를 구매한 소비자는 쿠폰 번호를 받아도 사용된 쿠폰으로 뜬다는 것이다.

이에 한 소비자는 요기요 고객센터에 이러한 문제를 알렸고, 고객 센터 측은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는 점 유의 바랍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 답변 캡처를 커뮤니티에 올렸다.

하지만 이를 본 악용 누리꾼들은 개의치 않다는 듯 불법 쿠폰을 계속 받았다.

한편 요기요 관계자는 “기술적이나 정책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악용한 소비자들에 대한 대처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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