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원서접수, 7월 26일 최종합격자 발표

직렬별 선발예정인원. ⓒ인사혁신처
직렬별 선발예정인원. ⓒ인사혁신처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정부가 올해 중증장애인 31명을 국가공무원으로 경력채용한다고 밝혔다.

27일 인사혁신처는 ‘2019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을 통해 지난해보다 6명 늘어난 31명을 선발한다고 알렸다. 채용분야는 일반행정, 전산시스템 관리, 의약품 조제, 산림보호, 관세, 농식품 품질관리 등이며 직급별로는 7급 6명, 8급 3명, 9급 20명, 연구사 2명이다.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은 중증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공직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지난해까지 259명이 채용됐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장애유형에 따른 차별은 없다.

오는 2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해당 공고문이 올라오면 4월 2일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전형(5월), 면접시험(6월 15일) 등을 거쳐 7월 2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원서는 온라인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만석 인사혁신처 차장은 “중증장애인들이 근무하기 위한 적합한 직위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임용 후에는 보조공학기기, 근로지원인 등 지원을 확대해 이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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