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미국 땅과 북한 땅에서 많은 회담을 하게 될 것"

ⓒYTN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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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은 11월 중간선거 이후 열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10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오와 주 선거 유세를 떠나기 직전 기자들의 질문에 “2차 북미정상회담을 11월 중간선거 이후 열기를 바란다”고 언급하면서 “서너 곳의 다른 장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장소와 관련해 “우리는 미국 땅과 북한 땅에서 많은 회담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후보지로 워싱턴과 평양, 그리고 판문점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싱가포르는 환상적이었지만 아마 다른 장소가 될 것”이라며 “(자신의 별장)마라라고는 김정은 위원장이 좋아할 것이고 저도 좋고 좋은 장소라고 생각하지만 지켜봅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더불어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워싱턴으로 초청하겠다고 지속적으로 밝힌 바 있어 미국에서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차 정상회담 당시 워싱턴을 언급한 바 있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장거리 이동을 선호하지 않는 탓 등 갖가지 이유로 난색을 표명한 바 있다.

여기에 일각에서는 종전선언 등을 감안하면 미국과 북한 보다는 판문점이 가장 유력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지만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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