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 불구속 기소로 재판 넘겨져

(우측)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 ⓒ뉴시스
(우측)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가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불구속 기소로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김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 대표는 2014년 재판에서 선고된 35억원을 회삿돈으로 내고,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회사 직원에게 거짓 증언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가맹점에 원자재 공급 과정에서 자신의 업체를 끼워 넣는 등의 방식으로 횟사돈 50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지난 5월 11일 김 대표의 자택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탐앤탐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7월 피의자 신분으로 부른 바 있다. 그리고 지난 1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당월 13일 법원은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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