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경영 성과 인정받아 그룹 추진하는 신사업 운영
이수영 웅진 IT사업부 대표이사·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 내정

윤석금 회장 차남인 윤새봄(39) 전무가 ㈜웅진의 사업운영 총괄을 맡는다.ⓒ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차남인 윤새봄(39) 전무가 ㈜웅진의 사업운영 총괄을 맡는다.ⓒ웅진그룹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웅진그룹이 윤석금 회장의 차남이며 후계 수업을 받고 있는 윤새봄(39) 전무에게 ㈜웅진의 사업운영 총괄을 맡긴다.

6일 웅진그룹은 인사를 단행하고 윤새봄 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를 ㈜웅진의 사업운영총괄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새봄 전무는 교육·출판, 생활가전, 레저 등 웅진그룹의 사업운영을 총괄한다. 윤 전무는 기업회생절차 조기졸업, 그룹 및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 등을 담당하면서 웅진씽크빅의 이익 및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냈고, 에듀테크 시장을 선점하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전무는 미시간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웅진씽크빅 전략기획팀, 웅진케미칼 경영관리팀 등을 거쳐 ㈜웅진 기획조정실장,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번 윤새봄 전무가 다시 그룹으로 복귀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선 그룹의 후계작업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와 관련해 웅진그룹 관계자는 “윤새봄 전무가 기조실장 출신으로, 사업 전체를 총괄한 경험과 웅진싱크빅에서 3년 정도 맡으면서 시장에서 경영성과를 인정받으면서 그룹에서 추진하는 신사업 및 사업 전체 총괄을 맡긴 것이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후계작업 일환과는 전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웅진 IT 사업부문 대표이사에는 이수영 전무가 내정됐다. 이수영 전무는 비즈테크파트너스 재임시절 3년만에 매출 300% 성장시킨 실력 있는 IT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웅진의 IT사업을 이끌 적임자로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전무는 LG전자, 액센추어, LG CNS를 거쳐 비즈테크파트너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윤새봄 전무가 ㈜웅진 사업운영총괄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웅진씽크빅 대표이사에는 이재진 전무가 내정됐다. 이재진 전무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삼성물산과 PWC컨설팅을 거쳐 2004년 웅진그룹에 입사했다.

지주회사인 ㈜웅진의 IT사업본부장을 거쳐 ㈜웅진 IT사업부문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경영관리는 물론 영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역량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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