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폭넓은 지식과 리더십 갖춰"…군사·외교에 두루

해리 해리스 태평양 사령관이 주한 미 대사로 공식 지명됐다 / ⓒ뉴시스
해리 해리스 태평양 사령관이 주한 미 대사로 공식 지명됐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해리 해리스 태평양 사령관이 주한 미 대사로 공식 지명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미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석인 주한 미국대사에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을 공식 지명했다고 밝힌 사실을 보도했다.

특히 백악관은 해리스 지명자에 대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폭넓은 지식과 리더십을 갖춘 아주 뛰어나고 전투력이 입증된 해군 장성”이라고 말하며 “지난 40년 동안 모든 전투 지역에서 복무했다”고도 두루 경험이 있다고 칭송했다.

앞서 해리스 지명자는 지난 2월 호주 대사로 지명됐다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취임에 이은 입김 작용 등으로 주한 미 대사로 새로 지명됐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주한 미국대사관은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이이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된 데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같은 날 대사관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리스 제독은 풍부한 경험을 갖고 주한대사직에 부임하게 될 것”이라며 “상원 인준 완료 시 대사로 부임하는 해리스 제독을 우리는 환영하며 그와 함께 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주한 미 대사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더불어 약 16개월 정도 공석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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