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다시 서는 국회, 국민 사랑과 존경받는 국회를 반드시 이뤄나가는데 앞장서겠다”

[시사포커스 오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26일 열린 '민족의 화해협력과 통일을 위한 국민대통합' 방안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민주당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의장 후보자 선거를 진행한 결과, 총 116표 중 문희상 의원이 67표, 박병석 의원이 47표를 얻었으며 무효표는 2표였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6선의 문희상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의장 후보자 선거를 진행한 결과, 총 116표 중 문희상 의원이 67표, 박병석 의원이 47표를 얻었으며 무효표는 2표였다.

문 의원은 당선 후 “정치한 지 40년인데 그 동안 파란만장한 정치 인생을 벌이면서 오늘 같은 날도 있구나 생각이 든다”며 “애초에 얼굴 큰 사람 뽑자, 몸무게 많이 나가는 사람 뽑자 했으면 걱정을 덜했을 텐데 가슴 깊이 우러나오는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또 “국회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다. 국회가 펄펄 살아있을 때 민주주의도 살고 정치도 산다”면서 “다시 서는 국회, 국민 사랑과 존경받는 국회를 반드시 이뤄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세균 현 국회의장의 임기는 29일까지인데, 임기종료 5일 전까지 본회의를 열어 투표로 차기 국회의장을 추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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