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그린,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 4개 모델 7000여개 제품서 대량 검출

사진 / SBS '8뉴스' 캡처
사진 / SBS '8뉴스' 캡처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대진침대의 제품에서 폐암을 유발하는 라돈(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지난 3SBS는 대진침대의 네오 그린,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 4개 모델 7000개 제품에서 방사능 물질인 라돈이 대량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라돈은 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축적되며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이다.

보도에 따르면 대진침대의 침대 위에서 라돈 기준치인 200베크렐의 열 배가 넘는 2000베크렐이 측정됐다. 또한 제조공장에서 침대를 만들면서 사용하는 음이온 파우더에서 3696베크렐의 라돈이 측정됐다.

한편 음이온 파우더를 납품한 업체 측은 몸에 좋다는 칠보석 가루인 줄 알고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대진침대 측은 문제가 되는 제품을 모두 폐기하고 현재 음이온 파우더를 사용하지 않는 침대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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