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사고,?추리,?수리논리 순으로 어려운 항목 꼽혀

삼성그룹에 지원한 331명의 응답자 가운데 가장 어려운 GSAT 항목으로 절반이 넘는 180명(54%)이 시각적사고로 답했다.   ⓒ KG에듀원
삼성그룹에 지원한 331명의 응답자 가운데 가장 어려운 GSAT 항목으로 절반이 넘는 180명(54%)이 시각적사고로 답했다. ⓒ KG에듀원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삼성 상반기 공채에 지원한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직무적성검사 GAST 항목은 시각적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KG그룹 계열 교육사 KG에듀원에서 운영하는 내일취업코칭스쿨은 최근 자사 SNS를 통해 ‘취업궁금증’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에서 총 768명 중 삼성그룹에 지원한 331명의 응답자 가운데 가장 어려운 GSAT 항목으로 절반이 넘는 180명(54%)이 시각적사고로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리(56명, 17%)·수리논리(48명, 15%), 언어논리(47명, 14%) 순으로 뒤를 이었다.

GSAT 등 직무적성검사 합격을 위한 공부 방법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 중 과반이 넘는 471명(61%)이 학원 수강 및 인강을 꼽았다. 독학을 한다는 응답자 수는 183명(23%)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스터디 활동(105명, 15%)·기타(9명, 1%) 순으로 나타났다.

GSAT 상식시험 폐지 사실을 알고 있는지 여부를 묻는 설문에서 응답자 298명(90%)이 "알고 있다"고 답했다. "몰랐다"고 답한 응답자도 33명(10%)에 달했다.

'상반기 공채 중 어떤 대기업에 지원했는가?'를 묻는 질문에 331명(43%)의 응답자가 삼성그룹을 꼽았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이 205명(28%)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LG(88명, 11%)·SK(65명, 8%)·롯데(47명, 6%)·CJ(25명, 3%)·기타(7명, 1%) 순이었다.

내일취업코칭스쿨 관계자는 “삼성을 지원하는 취업준비생들의 설문의 답변은 매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GSAT의 경우 가장 변별력이 높다고 알려진 상식영역이 폐지되면서 합격 가능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가진 취업준비생들로 정보 수집 및 학습 노하우 문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