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사진/ 시사포커스 DB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의 여학생을 협박해 3년 동안 성관계를 맺어온 40대 학원 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부산 기장경찰서는 학원에 다니던 여고생을 협박해 성관계를 맺은 학원 원장 A(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2014년 11월 고등학생 2학년인 B양(당시 18살)을 학교 생활에 힘들어하고 있었고, 학원에서 친구들과 친해지는 등 심리적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는데, A씨는 그것을 이용해 학원을 그만두게 하겠다며, 협박해 B양과 성관계를 맺었다.
 
그렇게 A씨는 작년 9월까지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것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하며, 100여 차례 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심지어 현금 65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까지 받고 있으며, 계속된 A씨의 협박에 참지 못한 B양이 가족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B양 가족의 신고를 받고 긴급체포했으며, 현재 A씨의 컴퓨터를 압수해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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