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전쟁 가능성이 매일 증대하고 있다"...더 압박해야

▲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더욱 고도화되면서 미국 내에서는 한일 동시 핵무장론은 안된다는 반어법을 사용하며 대북 경고메시지를 내놨다 / ⓒYTN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더욱 고도화되면서 미국 내에서는 한일 동시 핵무장론은 안된다는 반어법을 사용하며 대북 경고메시지를 내놨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각)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을 동시에 핵무장론을 언급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한일 핵무장은 2차 세계대전 후 지역의 안정을 가장 크게 해치는 일이 될 것”이라며 “미국뿐 아니라 세계를 위험에 빠트리는 일”이라며 반어법을 사용했다.

다만 그는 “북핵은 중국과 러시아에게 직접적인 위협일 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등의 자체 핵 무장을 촉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다.

특히 앞서 맥매스터는 한 포럼에서 “북한과 전쟁 가능성이 매일 증대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북한에 대해 막대하고 핵심적인 경제력을 갖고 있고, 원유를 공급하지 않으면 미사일도 쏠 수 없을 것”이라고 중국 당국을 대놓고 압박하고 나선 바 있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 해결의 방점은 군사대응이 아닌 중국을 통한 경제, 외교적 제재로서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맥매스터의 발언과 함께 미국은 조만간 추가 제재를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중에는 모든 유엔 회원국이 의심가는 북한 화물선을 공해상에서 검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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