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40분 시험 종료...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은 오후 9시 43분 종료

▲ 2018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수험생 학부모들이 수험생의 수능 고득점과 대학 합격을 기원하고 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지진 여파로 일주일 미뤄진 수능이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되고 있다.

2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적으로 85개 지구 1180개시험장에서 일제히 2018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수능은 59만 3527명의 수험생이 지원했으며 오후 5시 40분에 공식적으로 시험이 끝난다.

다만 785명의 특별관리대상자 중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은 오후 9시 43분에 시험이 끝날 예정이므로 최종 시험 종료시각은 오후 9시 43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출제 및 인쇄 과정은 10월 14일부터 이날까지 약 41일간 진행됐으며 출제진 500명, 관리팀 약 350명 정도가 참여해 무사히 출제와 인쇄를 끝냈다.

이와 함께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이의신청 접수 및 이의신청 심사가 진행되며 이의신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는데 오늘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고 이어서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심사하게 된다.

또 심사가 끝나면 12월 4일 오후 5시에 정답을 확정발표하고 최종적으로 12월 12일 수험생들에게 성적을 통지하게 된다.

현재 3교시를 앞두고 있는 올해 수능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국어영역을 풀어본 일선 교사들은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고, 지난해 수능과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불어 일부 교사들과 입시기관들은 “문학과 독서영역에 변별력 있는 문제가 나왔고, EBS 교재나 교과서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으로 학생들이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점심시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3교시 영어영역이 시작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는 25분 동안 항공기 이착륙은 물론 차량과 열차의 경적 소리도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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