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차이가 큰 만큼 '참가격' 사이트에서 확인 후 구매할 것 당부

▲ 사진 / 한국소비자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10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이 대형마트, 전통시장보다 당근‧갈치‧오징어 등의 상품이 상대적으로 비싸게 판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은 백화점, 대형마트, SSM(기업형 슈퍼마켓), 전통시장에서 10월 판매됐던 품목들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시금치‧풋고추‧오이 등은 전통시장이 상대적으로 저렴했으며, 호박‧배추‧무는 대형마트가, 린스는 SSM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당근‧갈치‧오징어 등은 백화점이 상대적으로 비쌌으며, 섬유유연제‧김밥김은 대형마트가, 부침가루‧두유는 SSM이, 염모제는 젙통시장이 상대적으로 비쌌다.
 
아울러 전년동월(2016년 10월)과 비교했을 때에는 무(-43.8%), 배추(-34.8%), 호박(-26.1%), 과일주스(-19.2%), 닭고기(-18.9%), 린스(-15.6%) 등이 하락했고, 오징어(44.3%), 감자(38.9%), 양파(25.5%), 당근(22.6%) 김밥김(20.3%), 삼치(13.1%) 등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으며,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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