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통해 창업국가 조성 반드시 실현하겠다"

▲ 홍종학 후보자는 10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 모두 발언을 통해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후보자가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 후보자는 10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 모두 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장관 후보자로서 역량과 자질을 검증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중압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날 홍 후보자는 “저는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며 경제민주화 중소기업 보호 조세정의 확립이라는 세 가지 범주에서 입법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벌금 낼 돈이 없어도 징역형을 살지 않아도 되고 부당한 채권추심에 시달리지 않도록 하는 제도개선으로 사회적 약자와 서민들이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소규모 맥주 생산자들에 대한 규제 완화와 주세 인하를 통해 대기업 독점 시장이었던 맥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다양한 수제 맥주들이 대기업 맥주와 당당하게 승부를 벌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5개의 국회특위 8개의 당 특위 6개의 TF 활동을 하였으며 공무원연금개혁 특위 위원으로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도 했다.

또 홍 후보자는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여전히 어려우며 실질적 성과가 절실하므로 제가 그 소임을 맡아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세계화 및 기술진보 등으로 인해 경제구조가 대기업으로 집중되는 것은 불가피합니다만 이로 인해 양극화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대학교수 시민단체 활동가 국회의원으로 쌓은 지식과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 행정을 통해 창업 금융 기술개발 인력 수출, 마케팅 등 지원수단별로 일관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으며 혁신성장을 통해 창업국가 조성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며 “대기업이 더불어 발전하는 상생협력 환경을 조성하여 중소기업이 노력한 성과가 매출과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말미에 홍 후보자는 “중소기업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현장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설립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정책을 총괄조정하도록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에서는 지방중기청 중심의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여 정책집행을 효율화하겠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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