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캠코, 회수 업무 절차 재검토 필요’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국가채권체납 회수실적이 0.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방위사업청이 1179억원으로 체납액이 가장 많았으며, 회수된 금액은 없었다.
 
30일 민병두 의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국가채권체납액 수임 및 회수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캠코가 28개 기관서 위탁받은 체납액 총 2714억원 중 21억원을 회수했고, 회수율은 0.8%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2개 기관의 체납액은 회수실적이 없었고, 무엇보다 체납액이 43%(1179억)으로 가장 많은 곳인 방위사업청은 회수율이 4년간 전무해 징수 절차업무 전반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민병두 의원은 “캠코는 여전히 징수실적 제고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개선사항은 없다고 밝혀 업무 의지에도 의문이 남는다”고 전했다.
 
▲ 최근 4년간 기관별 위탁현황 및 징수 규모 ⓒ 캠코‧민병두 의원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